서울 | 분위기 좋은 소고기 오마카세 우직 경복궁점

기념일 분위기 좋은 곳에 가격까지 착한 너무 만족하고 돌아온 소고기 오마카세 우직 경복궁점에 다녀왔어요

오늘도 외관 찍는 걸 까먹음 ㅎㅎ
한옥풍에 너무 분위기 있던 우직 경복궁점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예약이 막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2인석에 상차림이 완료된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우직카세 A세트 2인 주문
대부분 A세트로 주문하는 것 같더라구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인 듯?!

우직은 하이볼 종류도 많고 주류가 다양했는데 안 찍어옴
저희 커플은 술을 못마셔서 주문 안 했는데 모든 테이블이 하이볼을 주문하시더라고요

중국산 총각김치였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거..
장아찌도 맛있어서 엄청 먹음

우직카세 준비 중이셨던 쉐프님
고기를 보이시는 곳에서 손질하셔서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오픈형 주방이 엄청 청결해요

주류 진열되어 있는데 진짜 많음

주문하고 소스를 미리 만들었어요

안내되어 있는 대로 우직 특제 간장과 간마늘 한 스푼
핑크 소금
다음은 비워두기

1. 우설
맨 처음으로 나온 부위는 우설!

레몬즙 뿌려주셨음 처음 먹어보는 우설이라 너무 떨렸음

우직은 처음에만 구워주시고 굽는 법만 알려주시기 때문에 각자 구워야 해요!
우설만 처음에 올려주심

소금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냄새도 없고 쫄깃해서 맛있더라고요

요것도 우설!

2. 채끝등심 표고와사비 나는 이게 진짜 제일 맛있음!!
함께 나온 건 생와사비와 표고와사비인데
표고와사비는 와사비맛이 잘 느껴져서 굳이 섞지는 않았어요

진짜 너무 맛있었던.. 채끝등심과 표고와사비

사진 보는 데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

3. 관자 새우 늑간살(갈빗살)

채끝등심의 감동으로 3번째 접시부터는 그냥 쏘쏘..?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주신
4. 야채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달콤해서 야채랑 잘 어울려요

5. 기억 안 남 ㅠㅠ
이것도 괜찮았는데 난 아무래도 양념된 고기는 안 좋아하는 듯

6. 우직의 시그니처 등심 샤브야끼

얇게 썰어진 등심에 우직 소스를 듬뿍 묻혀서 화로에 살짝 익힌 후

비린맛 전혀 안나는 계란 노른자랑 쌀밥을 한입에 넣으면 천국이다 등심채끝 이후로 너무 맛있었다!

7. 특양
이건 마니아층이 있을 듯 나는 별로였다 ㅠㅠ

8. 마지막 가스오부시가 엄청 진했던 탱글한 우동

이렇게 우직의 A코스가 마무리되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괜찮았던 코스

다만, 우린 술을 안 먹었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 속도와 먹는 속도가 맞춰지지 않아 먹고 대화하면서 다음 음식을 기다리는데 살짝 지루했음..?
전체 진행되는 데는 약 90분 정도 걸린 듯 5만 원대로 소고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전체적인 우직의 분위기와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술 드시는 테이블이 많다 보니 조금 시끄러울 수 있음!

우직 후기 끝

우직 운영시간(예약제)
매일 저녁
1부 17:00~18:50 / 2부 19:00~21:50
주말 점심
1부 12:00~13:50 / 2부 14:0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