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삼각지 몽탄 평일 저녁 후기(+예약방법)

정말 소문으로만 들었던 삼각지 몽탄에 다녀왔어요

저는 화요일 6시반 이후 방문하기 위해 웨이팅 방법의 포스팅을 모두 읽고 방문했답니다
진짜 우대 갈비 한번 먹기 더럽게 힘들었다😭😭

몽탄의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이지만 대기자 명단은 11시부터 작성 가능해요

11시부터 12시 식사 명단을 작성하는데 평일은 주말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해요 대기 리스트 작성할 때는 시간 지정을 따로 할 수는 없고 그냥 순서대로 쭉쭉 적어요 즉, 시간 선택 예약이 안된다는 거죠! 저녁식사 예약을 하고 싶다면 앞 타임이 모두 예약이 끝나야 예약이 가능해요! 저는 평일 화요일 방문 기준 7시 방문을 목표로
2시에 방문했는데 5시 반 예약을 받고 있었어요

매일매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근처 카페에서 수시로 상황 체크하고 기다리시더라고요 앞 타임이 모두 예약이 끝나야 7시 예약이 가능해서
가게 문 앞에서 예약이 완료되길 기다렸어요 저는 타이밍 좋게 방문해서 대기 리스트 작성까지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예약 시 직원분께서 안내를 해 주시는데 입장할 때는 모든 일행이 도착해야 하고, 전화 연락받고 15분 이내로 도착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취소된다고 해요

7시 타임으로 예약하고 전화오기 전에 다시 방문
넘 먹기 힘들자나..

입구 들어서자마자 보이던 고기 초벌 하는 곳인 듯..?

들어가면 모든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요
내부는 찍지 않았는데 외관만큼 이쁘지는 않고 바닥이 매우 미끄러움..

엄청 맛있다고 소문 자자했던 양파김치

살얼음 무생채

언제 또 방문할지 모르는 몽탄이어서 모든 메뉴를 먹어보기 위해
우대갈비 2인 삼겹살 1인 된장찌개 비빔냉면 양파 볶음밥을 주문했어요(타이밍은 알아서 조절)

우대 갈비 1대가 2인분!

뼈 포함이어서 양이 진짜 적음 ㅠㅠ

뼈와 살을 분리하면 2인분 요만큼..

그래도 우대갈비 색은 영롱하다

마블링이 너무 이쁨

몽탄의 장점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모두 구워주시는 거?!

앞뒤로 살짝 익힌 다음 우대 갈비뼈에 올려주셔요!

몽탄의 우대갈비 첫입 먹어본 순간 부드럽고 달달하고 훈제향이 살짝 남!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훈제 베이컨 햄 맛이 난다고 봤는데 저와 일행의 첫마디는 오 맛있었다 였어요!

우대갈비와 동시에 주문했던 된장찌개
애호박이 통으로 들어가 있던 된장찌개
늦게 나와서 주문과 동시에 시키길 잘한 듯

된장찌개 맛있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고추장이 들어간 얼큰 칼칼한 된장찌개이더라고요!
몽탄에서 먹은 것 중에 젤 맛있었어요
공깃밥을 꼭 시켜야 하는 맛인데 비냉을 위해 참음

모든 메뉴를 먹기 위해 주문한 삼겹살 1인분
삼겹살도 초벌 되어 나와요!

삼겹살도 먹기 좋게 구워주십니다

삼겹살은 그냥 삼겹살맛 특별하지 않아서 다른 분들은 안시켜드시는게.. 맛없는 건 아니지만 웨이팅이 기니까 우대갈비 1인분 더 먹는 게 현명

밀면 스타일의 비냉
얼린 무생채가 들어가 있어요 쏘쏘..

양파 볶음밥 1인분 양은 많은 편!
갈빗대에 붙어있던 살을 다 발라서 함께 구워주셔요

전체적으로 맛있었던 몽탄
하지만 가격과 웨이팅을 생각하면 다시 갈까는 사실 의문이에요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웨이팅 없다는 조건하에 2인 기준 처음부터 된장찌개와 밥 우대 갈비 3인분 볶음밥까지만 주문하고 다른 메뉴는 주문하지 않을 듯해요

한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